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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9월 내한 예정인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9월 28일 공연에 이어, 29일 일요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의 ‘한스 짐머 라이브’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9월 28일 진행 예정이던 ‘한스 짐머 라이브’ 내한공연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됨에 따라 관객들의 지속적인 추가 공연 문의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공연은 장르를 넘나들며 영화 속 수 많은 히트 넘버들을 탄생시킨 한스 짐머의 명성만큼이나 폭넓은 남녀노소 국내 팬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한스 짐머는 과거 신시사이저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음악 사운드와 정통 오케스트라를 결합해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사운드와 탄탄한 구성을 선보이며 ‘걸어다니는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액션, 판타지, 코미디는 물론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드라마와 로맨스까지 두루 섭렵하는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넘버 원 작곡가이다.
1988년 한스 짐머의 데뷔작 ‘레인맨’ 이후 ‘라이온 킹’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등 명작 영화에 참여해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음악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첫 단독공연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한스 짐머가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는 것은 물론, 오랜 시간 그와 함께 라이브 무대에 오른 ‘한스 짐머의밴드’가 함께 내한하여 스크린 속 감동의 OST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실사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한 ‘라이온 킹’의 명곡 ‘Circle of Life’의 강렬한 도입부를 책임지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레보 엠(Lebo M.)’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이아이엠]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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