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메모리얼' 2019 평창 스키점프 FIS컵 개최 확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스키협회는 "오는 17일부터 양일 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스키점프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키점프 국제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모리얼 대회’ 2019 평창 스키점프 FIS컵 대회로 개최된다.

FIS컵 대회는 국제스키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낮은 등급의 대회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스키점프 유망주 선수들이라면 꼭 거치는 대회이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올해 1월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FIS 스키점프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루카 로스(독일)를 비롯해 2016년 루마니아 FIS 스키점프 주니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팀 퍼쉬스(독일)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2019-20시즌 FIS컵 포인트 종합 2,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 예정이다. 한국 스키점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최흥철(38, 대한스키협회), 최서우(37, 경기도스키협회)와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유망주로 급 부상한 조성우(19, 한국체육대학교)도 출전 예정이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활동 중인 황석재(18, 대한스키협회)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독일,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총 6개국 23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게 될 이번 대회는 17일은 야간 경기, 18일은 낮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를 운영했던 핵심 인력들이 대부분 참가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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