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가 전국을 누비는 혹독한 2연전 일정에 돌입한다.
프로야구 2연전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일이다. 지난 3일부터 2019시즌 첫 2연전을 맛본 KBO리그 10개 구단은 전날 휴식을 거쳐 이날부터 일주일에 세 팀을 상대하는 혹독한 일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2연전 체제서 가장 바쁜 팀은 한화다. 그야말로 전국을 누비는 일정이다. 일단 이날부터 잠실서 두산과 2연전을 치른 뒤 광주로 이동해 KIA를 만나고 주말 다시 수원으로 올라와 KT를 상대한다. 13일부터 홈에서 NC를 만나지만 15일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를 상대한 뒤 17일 다시 수도권으로 향해 고척 키움전을 치른다.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한용덕 한화 감독은 혹서기 잦은 이동 속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감독은 “이겨내야죠”라고 웃으면서도 “이동이 사실 많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 발생하면 훈련 시간을 조정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베테랑 정근우를 2번에 배치, 2연승을 노린다. 정은원(2루수)-정근우(1루수)-제러드 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송광민(3루수)-장진혁(좌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두산을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시즌 2승을 노리는 좌완 임준섭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