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분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서 경기를 끝냈다. 6패 위기에 놓였다.
박종훈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박종훈은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초 김진곤(2루수 땅볼)-오태곤(삼진)의 출루를 저지했지만, 조용호에게 유격수 실책에 의한 출루를 내줘 놓인 2사 1루. 박종훈은 조용호에게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유한준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며 1회초를 끝냈다.
박종훈은 2회초 맞이한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박종훈은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의 루킹 삼진을 유도하며 한숨 돌렸다. 박종훈은 이어 1사 1루서 박승욱을 4-6-3 병살타로 막아내며 2회초를 마무리했다.
박종훈은 3회초에도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 처리했지만, 4회초는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1사 상황서 로하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게 화근이었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박승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놓인 2사 1, 2루. 박종훈은 장성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후 4회초를 마쳤다.
박종훈은 0-1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5회초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진곤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오태곤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해 상황은 1사 1루. 박종훈은 조용호(투수 땅볼)-유한준(3루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5회초를 끝냈다.
박종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박종훈은 SK가 0-1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정영일에게 넘겨줬다.
한편, 박종훈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 7승 5패 평균 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9차례 작성했다. 전반기를 4연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전에 그쳐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터였다. 박종훈은 KT전서 타선이 침묵, 2연패 위기에 놓였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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