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KIA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29)가 최악의 피칭으로 고개를 숙였다.
윌랜드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8피안타 9실점에 그쳤다.
이날 윌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빗맞은 안타를 몇 차례 허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안타 8개와 볼넷 4개로 위기를 자초한 것이었다.
1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현수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준 윌랜드는 2회초 내야 안타로 2개와 이천웅의 중전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카를로스 페게로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2점을 헌납했다. 페게로의 타구는 그리 잘 맞지는 않았지만 적시타로 이어졌다.
3회초에도 무사 만루 위기에서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읗 헌납한 윌랜드는 결국 KIA 벤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준영과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주자 3명을 마운드에 남기고 떠난 윌랜드는 연이은 적시타 퍼레이드의 자신의 실점이 늘어나는 것을 바라만 봐야 했다.
[윌랜드.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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