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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FC의 '분노왕' TOP3를 선정했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마음속에 '화'가 많은 어쩌다FC 전설들이 마음 수양을 위해 절을 찾는다.
안정환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라며, 전설들을 위해 마음 수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안 감독을 따라 한 사찰을 방문한 전설들은 스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돌아보며 수행하는 포행, 명상 호흡법, 참선 등을 배워나갔다.
수련 도중 스님이 “전설들이 화가 많아서 안정환 감독이 고민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멤버들은 “불교계에도 소문이 났냐”며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실 화를 다스리기 위한 것이면 우리 멤버들 중 두 명만 와도 된다”며 '화(火) 양대 산맥' 이만기와 허재에게 책임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감독은 “최근 이만기, 허재 외에도 떠오르는 분노왕이 한 명 더 있다”며 새로운 인물을 언급했다. 그러자 전설들은 앞다투어 맞는 말이라며 신흥 분노왕의 일화를 쏟아냈다는 후문.
'뭉쳐야 찬다'는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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