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연출 최민근)' 제작진이 8일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 등 7개 공식 종목을 발표했다.
육상은 남녀 60m 달리기와 400m 계주로 나뉜다. 지난 '아육대'에서 선보인 남자 아이돌의 승부차기와 더불어 이번에는 여자 아이돌만을 위한 투구 종목이 신설됐다. 투구의 경우 단순히 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자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시속, 투구 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가 가려진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e스포츠 종목과 승마가 10주년 '아육대' 새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종목의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로 선정됐으며, 승마 역시 아이돌들의 숙련도에 맞춰 맞춤 규정을 정해 경기가 치러진다.
각각의 종목에 출전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시간을 쪼개 코치진의 집중 훈련을 받았다. 씨름 종목의 경우 천하장사 이태현이 코치로 나섰으며 경기일에는 해설위원을 맡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여자 아이돌들이 참가하는 투구 종목은 야구스타 정민철과 봉중근이 코치를 맡는 한편 경기 당일에는 정민철이 해설위원으로 이상훈, 박재홍, 봉중근 등이 레전드 심사위원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남자 아이돌들의 멋진 슈팅을 감상할 수 있는 승부차기는 코치로 김병지가 나서며, 이후 해설위원으로도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번외 경기로 치러지는 '멍 때리기' 대회는 퍼포먼스 그룹 노라조의 조빈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멍 때리기' 대회의 저작권자인 아티스트 웁쓰양과도 협의를 끝마친 상태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아육대' 제작진은 "각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해 주셔서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많은 아이돌들이 값진 땀을 흘리는 모두의 '아육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추석 연휴 방송 예정인 '아육대'는 오는 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며, 장소적 제약이 있는 일부 종목은 계획에 따라 추가로 열린다.
[사진 =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