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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터보 출신 김정남이 가수 김완선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정남과 김완선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요계의 댄싱 디바 김완선과 터보 김정남이 함께 등장하자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김완선을 좋아한다는 김정남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그 후 이들의 관계에 대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둘의 동반 출연은 모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김정남은 "데뷔 전 김완선 누나가 보고 싶어서 KBS '젊음의 행진'까지 갔었다"며 30년째 김완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 주고 싶은데 김완선 자체가 별"이라고 칭하며 그녀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종국과 김완선이 동시에 부탁을 한다면 누구를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김정남은 1초도 고민하지 않고 김완선을 택하며 우정보다 진한 짝사랑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날 송은이가 동반 출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김완선은 "김정남에게 같이 나가자고 먼저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남은 "이 말을 듣고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며 김완선의 속마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정남은 그동안 옥탑방에 출연했던 부부들을 언급하며 김완선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진짜 부부, 김숙을 찾아온 윤정수는 가상 부부였다. 그렇다면 김완선과 자신을 부른 이유는 곧 예비부부가 될 거라서?"라는 김칫국 발언을 했다. 이러한 김정남의 저돌적인 직진 고백에 김완선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그리고 그녀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김완선이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내놓은 김정남의 뜻밖의 답변에 김숙은 "무서워"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김숙을 경악케 한 김정남의 답변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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