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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병헌 감독이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이병헌 감독,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말 그대로 대박을 낸 뒤, '멜로가 체질'을 통해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이병헌 감독. 이날 그는 "내가 평소 주성치를 비롯해 잭 블랙 등 코미디를 잘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을 모두 좋아한다. 그 중에는 안재홍도 포함되어 있다"고 고백해 안재홍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이번에는 상황보다는 입이 많이 움직이는 스탠드 코미디다. '극한직업'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코미디가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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