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가 선두의 이유를 보여줬다.
SK 와이번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2연승했다. 71승35패1무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위 키움은 64승44패.
SK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이 중전안타를 쳤다. 한동민이 가운데 담장 구조물을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1사 후 김혜성의 우전안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김하성이 빗맞은 투수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며 세이프 됐다.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김혜성이 홈을 파고 들었다.
SK는 6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한동민의 볼넷,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종욱의 2루수 땅볼에 한동민이 홈에서 아웃됐으나 이재원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최정이 홈을 파고 들었다. 이재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정의윤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SK는 8회초 최정의 좌전안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정의윤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9회초에는 노수광의 볼넷과 상대 폭투, 최정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8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3패)째. 자신의 올 시즌 최다이닝 소화. 타선에선 2안타 3타점의 정의윤이 돋보였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8승). 타선은 8안타에도 1득점에 그쳤다.
[김광현(위), 정의윤(아래).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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