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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아들 최승호와 함께 유학을 가지 못하게 됐다.
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아들 지민(최승호)과 함께 유학 가지 못하는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준(최정우)은 최광일(최성재)에게 지민(최승호)을 유학 보내자고 했다. 오태양(오창석) 아들이라 더 보고 싶지 않다는 것. 최태준은 장정희(이덕희)에게 "지민이만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태준은 "요즘 광일이가 왜 힘들어한다고 생각해? 지민 엄마한테 옛날 남자가 있대. 그런데 아직도 그 남자를 못 잊어하나 봐"라고 말했다. 장정희는 충격을 받았다. 최태준은 "당신도 알지 않나. 광일이가 지민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둘 관계가 회복될 거 같지 않으면 이혼시키든가 해야지"라고 말했다. 장정희는 "그래서 지민이를 유학 보내려는 거냐"고 물었다. 최태준은 "그래서 지민이부터 떼어놓으려고 한다. 그래서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 지민 엄마는 지민이 혼자 보내려고 하지 않을 테니 당신이 이 문제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정희는 윤시월을 불렀다. 장정희는 "지민이 미국으로 유학 보낼까 한다"고 말했다. 윤시월은 "그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지민이가 가고 싶다고 했다. 학교와 집까지 다 알아봤다"고 답했다. 윤시월은 "제가 준비한 대로 진행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장정희는 "그쪽 전문가에게 따로 의뢰할 셈이다. 대학까지 고려해야 하니 입시 컨설팅을 받은 뒤 거기에 따른 체계적인 유학 계획을 세워야지"라고 답했다. 윤시월은 반대했지만 장정희는 "여염집 평범한 애들이랑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윤시월은 같이 가겠다고 했지만 장정희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윤시월은 "지민이 혼자 보낼 수 없다. 저도 같이 가게 해 달라"고 전했다. 장정희는 "지금 네가 신경 써야 할 건 지민이가 아니라 광일이다. 내 아들이 그룹을 물려받느냐 못 하냐는 이 중요한 시기에 아들을 혼자 둘 수 없다. 그러니 넌 내 아들 옆에서 내 아들을 지켜야 해"라고 밝혔다.
윤시월은 지민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민은 괜찮다고 혼자 유학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윤시월은 이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윤시월의 선배는 "일단 지민이 먼저 보내고 너는 나중에 가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 윤시월은 그 말을 듣고 고민에 잠겼다.
지민은 혼자 공원에서 한숨을 쉬고 있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오태양(오창석)은 다가갔다. 지민과 오태양은 함께 농구를 했다. 그 다음 오태양은 지민과 간식을 사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지민은 곧 유학 간다고 알렸다. 오태양은 지민이 혼자 유학 간다는 사실에 놀랐다. 지민은 "저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다.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인다. 아빠랑 많이 싸우시는 거 같다. 그동안 저랑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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