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KT를 또 다시 제압, 키움과의 2위 경쟁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뒤진 3위였던 두산은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의 호투가 밑바탕이 된 역전승이었다. 유희관은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존재감을 발휘됐다. 박건우는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박건우는 11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3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유)희관이가 몇 경기 잘 던지고도 승운이 안 따랐는데, 오늘은 승리를 챙겨 기쁘다. 앞으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 (박)건우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안타를 많이 때리진 못했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이 빛났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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