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잡고 중위권 도약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KIA는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46승 58패 1무를 마크했다. 한화는 39승 67패로 여전히 최하위.
한화가 4회초 이성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으나 KIA는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실책이 겹치면서 2루주자 이창진이 득점, 1-1 동점을 이뤘고 김선빈의 좌중간 적시타로 2-1 역전을 해냈다.
6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 장민재를 강판시킨 KIA는 김주찬의 땅볼 때 2루수 실책이 나와 3루주자 최형우가 득점했고 김민식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더했다. 이창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1점을 더한 KIA는 박찬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에 이어 프레스턴 터커의 2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8-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한화는 8회초 유장혁의 좌전 적시타와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KIA 역시 8회말 터커의 우중간 적시타와 유민상의 좌월 적시 2루타로 10점째를 채웠다.
이날 KIA에서는 터커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터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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