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탈꼴찌에 성공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김호남의 골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18점으로 제주(승점17)를 제치고 12위에서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수원을 꺾으며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수원은 승점 32점으로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유상철 감독은 “선수 보강 이후 포항전을 빼고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무게감을 보여줬다. 또 실점하지 않고 이긴 것이 희망적이다”고 밝혔다
탈꼴찌에 성공한 인천이다. 그는 “오늘 승리 분위기를 계속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전 징크스 탈출에 대해선 “인천이 오랜 기간 수원을 못 이겼는데, 제가 의외로 수원 원정 승률이 높다. 경기 전에 설레발 떠는 것 같아 말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웃었다.
인천이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했다. 유상철 감독은 “항상 우리의 실수로 실점을 했다. 오늘로서 그런 부분에서 경기 조율이나 템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김호남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선 기뻤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표현을 못했다. 케힌데에 수비가 몰리기 때문에 다른 선수 득점을 기대했는데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교체된 김진야에 대해선 “단순 ‘타박인지, 무릎이 안 좋은지는 지나봐야 알 것 같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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