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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밴드 데이식스가 클럽 공연부터 시작해 버스킹, 소규모 공연장에서 잠실벌까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데이식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 2019 월드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 in SEOUL'을 개최했다. 1만 5천여명의 관객들이 데이식스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열정으로 달렸다.
이번 공연은 데이식스의 성장의 정점을 보여줬다. 어느새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울 만큼 대중적인 입지를 다졌고,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데이식스의 모든 셋리스트를 따라부르며 함께 했다.
특히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데이식스의 신곡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오프닝곡 '베스트 파트'부터 시작해 이번 다섯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하우 투 러브', '포 미', '돌아갈래요' 등을 선보이며 신선함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은 중간중간 기타와 베이스, 건반, 드럼 등 자신들의 악기 솔로 연주를 넣으며 밴드 사운드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영케이는 "이 순간까지 이끌려서 왔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저희는 여러분에 이끌려왔고, 여러분은 저희에게 이끌려 더 뜨거워 지고있다"며 "공연장도 많이 커졌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특히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음악방송 1위를 했다. 원필은 "저희가 잘해서받은게 아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이 무대에 서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노래 제목처럼 한페이지 장식해줘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데이식스의 공연은 앉아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만큼 흥겨운 사운드가 함께 했다. 관객들은 오프닝부터 '싱 미', '완전 멋지잖아', '바래', '두통', '슛 미'까지 다양한 응원법을 더하며 뛰고 춤추며 즐겼다.
앙코르 또한 '포장',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 '댄스댄스', '프리하게' 등 5곡으로 알차게 채웠고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며 데이식스와 뜨거운 여름을 나눴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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