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허미정(대방건설)이 5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허미정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 르네상스클럽(파71, 64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허미정은 이정은6(대방건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달러(약 2억7천만원)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LPGA투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밖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선 첫날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시즌 11번째 한국인 우승을 이뤄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볼빅)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롯데)가 9언더파 공동 13위, 최운정(볼빅)이 8언더파 공동 17위로 뒤를 따랐고, 최나연(SK텔레콤)은 6언더파 공동 20위, 김세영(미래에셋)은 4언더파 공동 35위다.
[허미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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