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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이철민 아내 김미경이 이윤철을 보면 화가 난다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하던 사람이 계속해야 하는지, 안 하던 사람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미경은 "제 남편 이철민은 저에게 뭘 시키지 않았었다. 어느 순간 아내에게 잘한다고 착각하기 시작하더라. '얼마예요'를 하면서 이윤철 선생님이란 복병을 만났다. 이윤철 보면 화가 난다. 이윤철을 보고 자기는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을 하더라. 여자들은 조병희처럼 남편을 모셔야 한다고 착각하더라. 저는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미경은 "저희 남편에 예전에 한번씩 닭볶음 탕을 잘한다. 특별한 날 가족을 위해 준 적도 있다. 그 음식이 맛있고 요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얼마 전에 닭볶음탕 재료를 사서 부탁했더니 '네가 해야지 왜 자꾸 날 시켜?'라고 하더라. 제가 섭섭하더라. 애들이 제가 한 것보다 아빠가 한 게 맛있었기 때문에 애들도 '아빠가 한 게 진짜 맛있었어'라고 했다. 애들한테도 '엄마 실력 늘어야 돼'라며 안 해 주더라. 내가 해 달라고 해 준 걸 안 해 준 건 괜찮은데 아이들 부탁인데도 거절하니까 되게 섭섭하고 이윤철 얼굴이 확 튀어나오더라"고 고민을 말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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