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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고뇌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3회에서 박무진(지진희)는 공식석상에서 대통령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무진의 공식석상 이후 여론이 술렁였다. 각 대통령 후보들이 박무진을 견제하고 긴장했다.
박무진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했지만 정당에 들어가는 것을 망설였다. 그는 "나는 이번 선거가 정당 싸움으로 얼룩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차영진(손석구) 또한 "한번 해보자. 대행님 생각이 옳다"며 지지했다.
반면 한주승(허준호)는 "난 생각이 다르다. 박대행은 시간이 지나면 학교로 돌아갔으면 한다. 내가 못 믿는건 박대행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 나라는 좋은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없다. 박대행은 끝내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 자네는 결국 나처럼 실패할거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차영진은 "대행님 옆에는 당신이 꼭 필요하다. 대행님 지지율이 오영석 장관 넘어서면 캠프에 합류해주겠냐"고 제안을 했다.
박무진은 차별금지법 제정하려 했다. 참모들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모한 법 제정을 반대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평등권이다. 제가 뭘 더 고려해야 하냐"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육균참모총장은 오영석(이준혁)을 찾아왔고, "당신이 VIP가 설계한 생존자라는 걸 안다. 우리끼리 새 판을 짜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오영석은 거절했고, 그는 이후 직접 VIP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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