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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양이 일본의 유명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가 사다모토 요시유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양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기사를 보다가 어이가 없는 기사를 봤네요. 인스타는 글만 올릴 수가 없어서 메모장에 써서 캡쳐로 마음을 표현합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에반게리온 평생 볼 생각 없음. 본 적도 없음. 궁금하지도 않음. 죽여준다는 건 그건 본인 생각임. 작가 스스로 이미 죽여준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오만임. 그건 보는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임"이라는 글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김양은 "에반게리온 보실 분들 아직도 계십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 영화 '주전장'을 겨냥해 "더러운 소녀상, 일왕의 사진을 불태운 후 발로 밟는 영화"라며 "현대 예술에 요구되는 재미와 아름다움이 없고 천박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에반게리온 신작을 기다리는 한국인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보고 싶으면 보고,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며 "어차피 보지 말라고 해도 볼 거잖아"라고 비아냥거린 바 있다.
[사진 = 김양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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