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애매한 판정으로 논란이 됐던 마하지 ‘노 핸드볼’ 장면이 정확한 판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2013년 12월 인천전 1-2 패배 이후 6년 만에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또 수원 홈구장 빅버드에선 10년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인천의 한 방에 무너졌다.
논란의 장면도 있었다. 전반 25분 김종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을 파고든 뒤 컷백 크로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인천 미드필더 마하지의 왼팔에 공이 맞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해당 경기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상황실과 교신 후 핸드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플레이 장면에선 충분히 논란이 될만 했다. 김종우의 크로스가 마하지의 팔에 정확히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판평가위원회는 해당 주심의 판단이 정확했다고 결론 냈다. 김종우의 크로스가 마하지의 가슴에 맞고 굴절돼 팔에 맞았고,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동작이라는 판단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