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컨택에 집중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LG 외국인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13일 잠실 키움전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서 키움 김선기의 141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결승타는 아니었지만, 이날 가장 돋보인 순간이었다.
페게로는 11일 잠실 SK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과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서서히 KBO리그에 적응하며 LG 타선에 힘을 보탠다. 이날 그랜드슬램의 타구속도는 무려 182km였다. 11일 SK전의 181km보다 1km 더 나왔다.
페게로는 "팀에 끝내기안타가 나왔고, 나 또한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컨택에 집중하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페게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