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많은 사람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시기이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여권 사진은 필수적이다. 여권 사진 규정이 강화되면서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진 이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외모를 보여주기 위해 치아교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두들 짧은 치료기간과 정확한 치료결과를 원하지만, 치아교정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 기간은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도 걸린다. 치아를 펴는 치료, 후방으로 당기는 치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도록 교합을 맞추는 치료로 진행하는데, 단계 별로 평균 약 8~10개월 정도씩 소요가 된다. 특히 돌출입으로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튀어나온 입이 언제쯤이면 들어가는지 일 것이다.
최근 전통적인 치료 기법에 최신 노하우를 반영한 많은 치아교정 치료법들이 개발되었다. 그 중 대표적인 치아교정종류 두 가지가 순측교정과 설측교정이다. 순측교정은 치아 밖으로 교정장치를 붙이는 교정이고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붙여 겉에서 볼 때 티 나지 않는 교정이다. ‘철길’이라고 불리는 메탈교정도 순측교정의 한 종류이다. 내구성이 강하며 치료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장치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심미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최근 세라믹교정이 애용되고 있다. 세라믹교정은 치아 색과 유사해 심미적으로 거부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세라믹 소재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파손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 면에 치아교정장치를 붙여 치료 중 장치가 잘 보이지 않게 하는 심미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설측교정에도 단점이 있는데, 교정장치를 치아 안쪽에 장착하다 보니 치료 초기 발음에 문제가 생기거나 혀에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정밀기공을 통한 장치의 준비에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고 비교적 오랜 교정 기간을 필요로 하며 광범위한 영역의 치아 이동이 필요한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기존 교정치료들의 단점을 보완하여 심미성과 치료 기간 및 효과를 높인 치료법도 개발되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심하지 않은 돌출입부터 돌출입 수술이 필요한 중등도의 돌출입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수술 없이 교정치료만으로 돌출입을 우선적으로 빠르게 개선하는 ‘선(先)돌출입 교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치아 배열 후 치아를 당기는 방법으로 교정을 진행하여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치료 초기 장치 부착과 동시에 돌출된 입을 넣기 때문에 치료 시작 후 1년여가 지나면 앞니가 거의 다 들어가고 돌출입 증상이 해결되는 ‘개인 맞춤형’ 시스템을 많이 선호한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최근 의료 트렌드는 ‘개인 맞춤형’이며, 개인 맞춤으로 설계되고 제작되는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 시스템’은 3D CAD/CAM 기술을 이용하여 디자인되므로 평균값이 획일적으로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기존의 치료와는 달리 환자의 치아 및 안면 골격 정보에 맞춰 제작되는 테일러메이드 교정이다. 따라서 평균값으로 만들었던 기존 교정장치와 달리 치료 정확도는 높이고,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내년이라도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로 당당해지고 싶으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교정전문치과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김민희 min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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