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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드라마 '레벨업'에서 차선우가 이전과는 다른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0회 마지막 장면에서 단테(성훈)와 연화(한보름)의 포옹장면을 보고 충격 받은 한철. 게임발전협회 공문을 확인하지 못해 신작 출시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는 등 일이 터지자 한철답지 않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송주임(신정윤)에게 술을 사달라고 요청했다. 술을 마시던 두 사람에게 넥바이퍼의 정비서(진우진)가 다가왔다. 알고 보니 송주임과 정비서는 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
각자 회사에 대해 푸념하던 중 정비서가 안대표처럼 일 잘하고 멋진 상사하고 일하면 얼마나 좋냐고 말을 꺼내자 한철은 "그게 뭐가 멋있습니까?"라며 불평했다. 난데없는 한철의 악평에 놀란 정비서와 송주임이 쳐다봤지만 한철은 "감당 못할 위험한 선택만 해놓고 그저 운이 따라서 잘 풀려왔던 거지, 뭐가 멋있다고 난리에요?"라며 단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만취한 채 한잔만 더 하고 가자는 한철을 두고 송주임이 가버렸고, 정비서와 한철은 어깨동무를 하며 다른 곳으로 향했다.
다음날 회사에서도 한철의 수상한 언행은 계속됐다. 게발협의 말도 안되는 트집에 속이 탄 길우(데니안)는 한철에게 이 상황이 이해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철은 "이해됩니다"라고 대답했다. 놀란 길우가 반문했지만 한철은 "싫어하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왜 싫어해? 우리가 뭘 했다고."라며 길우가 투덜거리자 한철은 "그냥 재수 없나 보죠, 뭐."라고 퉁명스럽게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제 한 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한철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어 마지막까지 한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드라마 ‘레벨업’ 11회 방송]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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