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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그래도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돈다."
키움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는 이승호, 안우진과 달리 풀타임 선발 3년차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 2년에 비해 살짝 저조하다. 20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30. 좀 더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3년 연속 10승 달성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월별 평균자책점 편차가 심하다. 3월 0.82로 출발했으나 4월 5.40으로 흔들렸다. 5월 3.46으로 준수했으나 6월 6.14로 뛰어올랐다. 7월 3.44로 낮췄으나 8월 2경기서 5.73. 페이스가 들쭉날쭉하다. 안정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장정석 감독은 15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그래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돈다. 이닝도 꾸준히 소화해내고 있다. 이 정도면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원태는 지난 2년간 부상 이슈가 있었다. 작년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8월 30일 일본과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서 2이닝만 소화한 뒤 돌아오지 못했다. 키움은 올 시즌 최원태를 이닝 제한(경기당 6이닝) 및 전반기 선발로테이션 2회 '강제 제외'로 철저히 관리했다.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원태는 이날 선발 등판한다. 7월27일 NC전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3경기, 약 20일만에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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