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핵심 선수 손아섭이 허리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7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손아섭을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손아섭은 전날 사직 한화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회 시작과 함께 나경민과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경기 후 병원으로 향한 그는 MRI 검진 결과 허리 단순 염좌 진단을 받았다. 2~3일의 휴식이면 회복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확실한 회복을 위해 2군서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
경기에 앞서 만난 공필성 감독대행은 “허리로 인해 발목, 무릎 쪽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럽다.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1군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손아섭 대신 외야수 조홍석을 1군 엔트리로 불러들였다. 조홍석은 지난 7일 2군으로 내려가 6경기서 타율 .389(18타수 7안타) 1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공 대행은 “2군에서 잘하고 있었다.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늘(17일) 손아섭 대신 선발 우익수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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