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혼에 대해 서로 협의했다는 소속사 입장이 나왔으나 배우 구혜선(35)이 남편인 모델 겸 배우 안재현(32)과의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18일 오후 추가로 주장했다.
구혜선은 이날 오후 소속사 입장 발표 후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싸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배신감을 느낍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자 메시지도 추가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구혜선은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라고 했다.
이어 구혜선은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하자"고 안재현에게 요구했다.
특히 구혜선은 "사유는 이전과 같아"라며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겠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라고 강조했다.
▲ 이하 구혜선이 공개한 남편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전문.
이 시간에도 계속 통화 중이네.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원하면 계약 해지해 주시겠다고 해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 나가면 바로 이혼 소문 날 거니까 나도 당신 원하는대로 바로 이혼하려고 해.
그런데 내가 회사도 나가고 이혼을 하면 일이 없게 되니 용인집 잔금 입금해줘.
그리고 변호사님들과 이 약속들 적어서 이혼 조정하자. 사유는 이전과 같아. 당신의 변심. 신뢰 훼손.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겠다. 라고 사실대로 말하기. 잔금 입금해주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구혜선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