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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모델 곽지영이 남편 김원중이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김원중은 "모델 활동을 한 지는 10년 차다. 곽지영을 만난 건 둘 다 1-2년차 신인모델 때 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곽지영은 "저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 2010년 인어공주를 주제로 한 화보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그 이후 모델 몇 명을 모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다. 쉬는 시간 다른 모델들은 휴대폰을 하거나 자는데, 곽지영은 책을 열어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 여자는 다르다. 적어도 내 기준을 넘은 지성인이다. 되게 호감 아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날씨가 굉장히 안 좋은 촬영이었다. 곽지영의 콘셉트는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이었고, 저는 수학여행 온 무리들을 찍어주는 사진사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뷰파인더로 곽지영이 있는 쪽을 보는데 빛이 퍼지더라. 그때 마음 속으로 '이 여자다. 어떻게든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그때부터 집에 가기 전 항상 곽지영의 동네로 가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계속 두드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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