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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되었다.
22일 '맘마미아!'는 1,672회 공연에서 누적관객 200만475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역사상 2번째에 해당하는 수로,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라는 기록을 썼다.
같은 날 LG 아트센터에는 연인, 친구, 동료, 가족 혹은 나 홀로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관객들로 가득 찼다. 2시간 40분의 시간 동안 관객들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공연을 즐겼고, 공연이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화답했다.
전체 배우의 무대 인사가 끝나고 도나 역 최정원의 진행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배우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과 '맘마미아!' OST 당첨자가 발표되고 마지막으로 200만원 여행 상품권과 전체 배우와 사진 촬영 당첨자가 발표되었다.
배우 최정원은 "이렇게 멋진 뮤지컬이 15년 동안 공연될 수 있게 해준 제작진,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오늘이 있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라며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무대 인사가 끝난 후 커튼콜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한편 공연이 종료된 후 전체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당첨 고객은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두 딸과 함께 광주에서 올라왔다. 엔딩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당첨되어 너무 놀랍고 기쁘다"라며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라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9월 14일을 끝으로 서울 공연이 종료된다. 그 후로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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