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조 윌랜드(29, KIA)가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윌랜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윌랜드가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4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4.92.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KT전에선 6⅓이닝 2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7월 31일 인천 SK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상황. 올해 키움 상대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좋지 못했다.
이날도 키움 타선에 고전했다. 1회부터 실점했다. 1사 후 제리 샌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박병호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김하성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헌납. 다만 계속된 1사 1, 2루 위기는 임병욱을 병살타로 잡고 극복했다.
2회 2사 후 김혜성의 2루타는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3회 선두타자 샌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정후의 진루타에 이어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는 내야 수비가 아쉬웠다. 1사 후 송성문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2루수 안치홍의 다리 안쪽을 맞고 외야로 흘러나갔다. 기록은 2루타. 이후 김혜성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서 서건창에게 유도한 땅볼 타구가 1루수 김주찬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나오며 추가 실점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5회 1사 후 박병호의 볼넷을 김하성의 병살타로 지운 뒤 6회 2사 후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105개.
윌랜드는 0-4로 뒤진 7회말 임기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조 윌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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