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최성영이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퇴장 조치를 받았다.
최성영은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성영은 NC가 1-4로 뒤진 7회말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에 이어 팀 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성영은 2사 2루서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의외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최성영은 계속된 2사 1루서 카를로스 페게로와 맞대결했다. 최성영은 몸쪽 승부를 펼쳤지만, 최성영의 손을 떠난 6구는 페게로가 쓰고 있던 헬멧에 맞았다.
최성영은 헤드샷 규정에 의거, 자동 퇴장 조치를 받았다. 난처한 표정을 지은 최성영은 더그아웃으로 향하기 전 페게로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였고, 페게로도 손짓을 취했다.
[최성영(상), 카를로스 페게로(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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