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이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최근 2연승, 금요일 9연승을 달리며 시즌 71승 1무 49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5연패, 원정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49승 2무 66패가 됐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제리 샌리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박병호까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이어 체력 안배 차 5번으로 내려온 김하성이 중견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샌즈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이정후의 진루타에 이어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에 성공했고, 4회 1사 후 송성문의 2루타, 김혜성의 진루타에 이어 서건창이 1루수 쪽으로 1타점 내야안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맞이한 1사 3루서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와 계속된 2사 1, 3루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에 도달했다. 이어 양현이 9회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서건창, 김혜성, 송성문, 김하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KIA 선발 조 윌랜드는 6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주찬, 안치홍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키움은 24일부터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갖는다. KIA는 인천으로 이동해 SK를 만난다.
[에릭 요키시(첫 번째), 김하성(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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