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와 롯데가 연장 12회까지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15차전서 연장 12회 끝 3-3으로 비겼다. 6위 KT는 58승59패2무가 됐다. 최하위 롯데는 42승72패3무.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전준우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대호가 선제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6회초에는 1사 후 전준우의 우전안타에 이어 이대호가 볼카운트 3B1S서 KT 선발투수 김민수의 포심을 공략, 좌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끝이 아니었다. KT는 8회말 2사 후 유한준의 우중간 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선상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황재균이 박진형의 포심을 걷어올려 동점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15호.
두 팀은 연장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KT는 10회말 1사 1,3루 찬스, 11회말 1사 1,2루 찬스, 12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모두 놓쳤다. 선발투수 김민수는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했다. 타선에선 동점 스리런포를 터트린 황재균이 가장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투런포 포함 3타점으로 분전했다.
[황재균(위), 이대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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