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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메이비가 윤상현의 밀당을 폭로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하재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가수 메이비와 윤상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과 외식을 즐긴 메이비는 "과거 오빠가 연락 안 하는 동안 너무 열 받았다. 이틀 간 연락 잘 하다가 일주일 동안 연락 두절되지 않았냐"라며 "너무 화가 났다. 한남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자전거로 분노의 질주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내색은 안 했다. 딱 오빠한테 '뭐해?'라고 문자가 왔더라. 그런데 난 심호흡하면서 답장 안 했다. 그 때 '너 화났지?'라고 오빠가 묻지 않았냐. 너무 얄미웠다"라고 말해 윤상현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게 오빠의 마지막 밀당이었다. (민)경훈이랑 회사 사람들이랑 술을 마시는데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라고 말했 궁금증을 모았다.
얼굴이 붉어지던 윤상현은 "해 뜨기 전까지 술을 마시고 있는데 (메이비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는데 노랫소리가 나더라. 갑자기 나도 모르게 화가 확 올라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메이비는 "그래서 오빠한테 '왜 자꾸 밀당하냐'라고 물었지 않냐. 그랬더니 '너처럼 예쁘고 착한 애한테 '왜 밀당을 하냐'라고 했다. 그게 오빠의 마지막 밀당이었고 이후로 잘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김구라는 "민경훈 멱살 잡았냐"라고 물었고 윤상현은 "아니다. 쫓아가지는 않고 '얼른 나와!'라고 소리쳤다"라며 "결혼 초반에는 '남사친' 있는 게 조금 그랬는데 이제는 괜찮다"라면서도 머뭇거려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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