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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실패를 인정하고 토트넘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에릭센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진출을 추진했다.
특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가장 선호했다.
하지만 지단이 에릭센보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면서 레알 이적이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실제로 레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가레스 베일을 잔류시키며 추가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선 상태다.
결국 레알 이적에 실패한 에릭센은 일단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뛰기로 결심했다. 다만 계약 연장을 추진하지 않고, 다음 시즌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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