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 엑스원, 11인의 화려한 비상→2만 팬과 쇼콘 성료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엑스원(X1)이 쇼콘을 통해 화려하게 비상했다.

엑스원은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앨범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 기념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2만여명의 팬들이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엑스원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서 선발된 최종 11인 김우석, 한승우, 조승연,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으로 결성되었으며 이날 오후 발표된 타이틀곡 '플래시'로 활동을 시작한다.

엑스원은 데뷔 앨범 수록곡인 '스탠드 업'을 선보이며 성대한 오프닝의 막을 열었다. 흥겨운 리듬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프로듀스X101'에서 선보였던 '움직여'를 11명의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였다. '세상을 움직일 것'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진 엑스원의 결의가 담긴 무대였다.

이날 엑스은 팬덤명을 '원잇'으로 확정지었다. 엑스원은 "저희가 직접 정한 팬덤명이다. 엑스원을 원한다는 뜻과 팬들은 저희에게 하나뿐인 존재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연이어 팬들을 위한 곡인 '웃을 때 제일 예뻐'와 '이뻐이뻐' 무대가 연이어 선보였다. 멤버들 역시 환한 미소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데뷔 현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강민희는 "'웃을 때 제일 예뻐'는 원잇들이 웃을 때 가장 예쁘더라. 그 예쁜 얼굴을 보기 위해 만든 팬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엑스원의 남성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유 갓 잇'과 '소년미'를 선보였고, 파워풀하면서도 절도넘치는 댄스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

한승우는 "저희가 쇼콘과 앨범 모두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원잇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은상은 "오늘 저희가 준비한 무대에서 공연하며 느낀 건 환호성이 정말 좋았다. 공연에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데뷔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시간인 타이틀곡 '플래시' 첫 무대가 펼쳐졌다. '플래시'는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으로, 비상을 꿈꾸는 X1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줬다.

엑스원은 앙코르 무대로 신곡 '괜찮아요'와 '_지마'를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 속에 활발한 활동을 기약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