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시티즌이 지난 28일 오전과 오후 각각 다른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했다.
대전시티즌 소속 서우민, 윤성한은 대전교육청 남학생 가정형위(Wee)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클리닉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동구 판암 풋살장에서 남학생 12명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선수는 클리닉에서 간단한 드리블과 패스 강습 후 미니게임을 실시하며 학생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축구클리닉 후 수업 담당 교사인 이민호 씨는 “대전 지역 내 대전시티즌이라는 프로축구단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같이 땀 흘리고 호흡을 맞추며 운동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행운이자 기회였다. 각자의 답답함이나 고민을 잠시 잊고 축구로 하나가 됐으며 아이들 또한 너무 좋아했다. 함께 해주신 대전시티즌 관계자들 그리고 윤성한, 서우민 선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신학영과 강한빛이 대전 중구 스카이 축구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한밭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축구클리닉에서 14명의 동호회 회원들은 두 선수에게 다양한 축구기술에 대해 배우며 함께 많은 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 후 강한빛은 “짧은 강습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성실하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했고 축구에 대한 열정에 놀라기도 했다. 정기적으로 동호회 회원분들과 이러한 유익한 활동 시간을 갖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티즌은 대전 내의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밀착활동의 일환인 축구클리닉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복지관 봉사활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인 ‘스쿨어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대전은 매달 1회 이상 선수단 및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지역밀착활동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다음달 14일 서울 이랜드FC와 17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홈경기 2연전을 치른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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