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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5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KBS 측은 29일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박2일'은 지난 2007년 시작해 12년간 K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박2일'은 지난 3월부터 무기한 휴방에 들어간 상태다.
먼저 시즌3 출연진 중 한 명인 정준영이 몰카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KBS는 "정준영이 3년 전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당국의 무혐의 결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채 출연 재개를 결정한 점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김준호,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이면서 프로그램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차태현과 김준호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퇴출에 이어 김준호, 차태현의 하차까지 세 명의 출연자가 '1박2일'에서 물러났다. 이에 프로그램 폐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12년이라는 역사와 프로그램이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방송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부활을 알린 '1박2일'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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