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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새 앨범 의상 무단 도용 의혹에 휩싸였던 가운데, 이를 제기했던 브랜드 파리 99(Paris 99) 디자이너가 새 입장을 내놨다.
Pairs 99의 디자이너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M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디렉터와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우호적인 이해와 친분을 쌓게 됐다"라며 "앞으로 함께 일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뉴욕 대표 편집숍인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가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Paris 99 측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팀 그 누구도 SM엔터테인먼트로(이하 SM)부터 디자인 협업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SM은 우리가 아티스트 @ondine.vinao와 함께 만든 이미지를 그대로 썼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됐던 의상은 파리 99가 출시한 한정판 콜렉션으로, SM이 공개한 레드벨벳의 의상과 패턴, 색감, 디테일 등이 유사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브랜드 측은 "소규모 디자이너를 도울 수 있는 거대 기업이 우리의 노력이 담긴 작업물을 마치 자신들의 것인 것처럼 가져간 것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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