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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계획대로 6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공언에 따라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일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4⅔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7자책) 난조를 보였고, LA 다저스가 5-11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심각한 슬럼프다. 류현진은 8월초까지만 해도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내용도 안 좋았다. 류현진은 2경기 연속 7실점을 범하는 등 최근 3경기서 평균 자책점 11.05를 기록했다.
이 탓에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35까지 치솟았다.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마이크 소로카(뉴욕 메츠·평균 자책점 2.44), 맥스 슈어저(워싱턴·평균 자책점 2.46) 등 경쟁자들과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9월 내에 류현진에게 한 차례 휴식을 줄 예정이지만, 당장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30일 애리조나전 직후 “3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류현진의 구속은 큰 차이가 없었다. 공이 손에서 떠나는 과정도 이전과 비슷했다. 피로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제구가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고, 빗맞은 안타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6인 로테이션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계획대로 다음 경기에 등판한다는 의미다.
다저스는 최근 들어 류현진 포함 6명이 순차적으로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9월 5일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다. 8월 첫 등판을 제외하면, 악몽 같은 8월을 보낸 류현진이 9월 첫 등판에서는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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