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부산경남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가람(볼빅)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30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 미르코스(파72·724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전가람은 박성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김재호와는 1타 차. 이번 대회서 지난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리티 프로암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경기 후 “바람이 은근히 많이 불어 평소보다 더 많은 집중을 하면서 경기했다.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쇼트게임을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웨지 샷이나 퍼트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남겼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수민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서형석과 상금 1위 서요섭은 2언더파로 컷탈락했다.

[전가람.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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