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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2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악플의 밤'에는 배우 함소원,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악플 낭송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석천은 '커밍아웃 2호 연예인'이 없는 것에 대해 "제가 방송을 어느 기간 못했고,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는지 알기 때문에 다들 두려워한다. 저도 제가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나니 인정을 해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들 중에 능력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해야 주변에서 인정을 해준다. 그래서 늘 이야기하는 게, 노는 것도 좋지만 꿈이 우선이라고 한다. 그게 최고의 무기라고 이야기해준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홍석천은 "제일 잘나갈 때 저랑 친하게 지냈던 연예인들이 많았다. 하지만 커밍아웃 이후 저를 피하더라. 제게 큰 상처였다. 하지만 별로 안 친했다고 생각했던 동료가 다가오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얻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JTBC2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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