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키즈 유튜브 채널 촬영 현장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31일 밤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누구를 위한 트루먼 쇼인가-키즈 유튜브의 명과 암'을 주제로, 유튜브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키즈 유튜브'의 문제를 다뤘다.
과거 한 유명 키즈 유튜브 채널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힌 제보자 A씨는 촬영 현장 분위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부모님은 항상 강압적으로 이야기했다. '이거 해', '계속 해', '울지말고 해'라고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울면 엄마가 일단 멈춘다. 그러면 일단 안 찍을 수 있다. 그러니까 울더라"라고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아이들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A씨는 "키즈는 돈을 정말 많이 번다. 상상 이상이다. 집이 바뀌고 차가 바뀌니까 놓을 수 없는 것이다"라며 "누군가가 한 명은 꼭 이야기를 하고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들의 생각은 아무도 이야기 안 해준다"라며 제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