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4일 뒤, f(x) 데뷔 10주년이었는데"…엠버 SM 계약 만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에프엑스,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멤버들 중 엠버(27)의 계약 만료가 발표됐다.
f(x) 엠버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그러면서 엠버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f(x) 팬덤 '미유'를 언급하며 "MeU들 영원히 사랑하고 앞으로도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f(x)는 지난 2009년 9월 1일 데뷔 앨범 '라차타(LA chA TA)'를 내고 데뷔했다. 당시 1일에 앨범을 내고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 까닭에 f(x)의 데뷔일은 9월 5일로 통용된다.
즉 오는 5일이 f(x)의 데뷔 10주년이었다.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엠버의 계약 만료 소식이 팬들에게는 충격과 아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f(x)는 지난 2015년 앨범 '포 월즈(4 Walls)' 이후 4년 동안 공식 활동이 없어 컴백에 대한 팬들이 염원이 간절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이라 깜짝 활동 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팬들 사이에선 고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엠버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됨에 따라 향후 f(x) 완전체 활동을 보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엠버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 f(x)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에 오랜만에 f(x)란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 앞에서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당시 엠버를 비롯해 루나(26), 크리스탈(25) 등이 참석했고, 빅토리아(32)는 불참했다. 해당 무대도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사실상 f(x)란 이름으로 선 마지막 무대였던 셈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엠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