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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5)가 슬럼프에 빠졌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부진에 빠진 오타니는 올 시즌 처음으로 5번타자에 배치됐지만 침묵했다. 3차례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89에서 .286로 하락했다.
심각한 슬럼프다. 오타니는 최근 5경기서 16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타율 .063에 그쳤다. 이 기간 동안 삼진은 10차례 당했다. 지난 시즌 104경기서 102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도 100경기서 100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지난달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에인절스도 웃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비롯한 타선이 침묵, 0-4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패트릭 산도발이 3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5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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