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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또 한번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3실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덧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물거품이 될 위기다.
현지 언론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경기 후 다저스가 7-3으로 승리한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의 투구를 언급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라면서 "다저스가 5회까지 7-2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류현진은 3경기 연속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류현진의 부진을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은 3실점을 했고 올 시즌 개인 1경기 최다인 볼넷 4개를 허용했다. 그의 지난 4경기 평균자책점은 9.95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45로 점프했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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