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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앓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조민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이 미친 듯이 올라서 먹은 음식물들이 버텨내지 못하다 죄다 올라오고 다 토해내다가 순간 숨이 탁"이라며 "저 살아있다. 우리 집, 내 이불, 식은땀으로 범벅된 내 몸까지도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디디고 있지만, 분명 발로 두드려 봤는데도 빠져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아있다. 오늘도 후회 없이 보내겠다. 나답게. 내일은 모르지만 지금이 정말 미치게 소중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 주시는 수많은 분들, 자가면역질환에 좋다는 정보들 보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너지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오늘을 웃으며 살아봐요 우리"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레이노병은 동맥에 간헐적 경련이 일어나 혈액 결핍 때문에 손발 끝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괴사가 일어나 검은빛으로 색이 변하는 병이다.
▲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열이 미친듯이 올라서 먹은 음식물들이 버텨내지 못하다 죄다 올라오고
다 토해내다가 순간 숨이 탁..
눈앞이 먼 것처럼 아득 멀어지다
거짓말처럼 내게 온 아침.
하아.... 감사합니다...
저 살아있네요.
우리집, 내 이불, 식은땀으로 범벅된 내몸까지도 감사합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디디고 있지만,
분명 발로 두드려 봤는데도 빠져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아있습니다.
오늘도 후회없이 보낼래요.
나답게..
내일은 모르지만
지금이 정말
미치게 소중하니까요.
응원 주시는 수많은 분들,
자가면역질환에 좋다는 정보들 보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린 떨어져 있지만 함께 입니다^^ !! 제가 늘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무너지지말고 포기하지말고
오늘을 웃으며 살아봐요, 우리.
눈물나게 감사한 지금 이순간을.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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