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이제 뛰던데요?"
키움 내야수 서건창은 6월21일 부산 롯데전 도중 왼 무릎 측부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8월1일 잠실 LG전을 통해 돌아왔지만, 스스로도 "아직 (몸 상태가)100%는 아니다"라고 했다.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을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 배려했다.
서건창은 복귀 후부터 비교적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복귀 후 26경기 중 무려 20경기서 안타를 생산했다. 최근 10경기서는 타율 0.462 7타점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장 감독은 서건창의 뜨거운 타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톱타자로 기용한다. 이정후를 3번으로 내렸다.
최근에는 수비도 나서고 있고, 도루까지 감행한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서 도루를 기록했다. 점점 다리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증거다. 장정석 감독은 5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이제 뛰던데요?"라며 웃었다.
서건창의 완벽한 부활이 반갑기만 한 장 감독이다. "몸 상태가 좋아졌으니 뛰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1번 타자로 출전하는데, 잘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99경기서 타율 0.313 2홈런 39타점 61득점. 이날 역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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