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팔스윙을 짧게 바꾼 게 효과를 봤다."
삼성 백정현이 5일 고척 키움전서 선발 등판,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승(9패)째를 따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38로 약했으나 이날은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1km에 그쳤으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백정현은 "기록에 대해서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내가 할 것만 생각하고 내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상대가 강타선이지만,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다. 내 공만 잘 던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후반기 성적이 좋은 데 팔스윙을 짧게 바꾼 게 효과를 본 것 같다. 그 이후 폼이 안정되는 과정이다. 지금도 좋은 폼을 갖도록 계속 연습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백정현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인사진전을 연다. 그는 "얼떨떨하다. 처음에는 부모님에게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기 이해 찍기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정현. 사진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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