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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임창정이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에게 곡을 선물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스타가든' 카페에서 정규 15집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5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김재환을 위해 곡 '안녕하세요'를 만들어 선물했다. 그는 "회사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김재환을 위해 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혹시 다른 사람이 곡을 줄까 봐 그날 곡을 써서 줬다. 총 두 곡을 줬는데 그중 하나가 '안녕하세요'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이드를 불러서 나한테 보내줬는데, 사실 김재환이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다"며 "처음에 음색을 듣고 어린 친구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놀랐다. 감수성이 대단하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곡을 주길 잘했다. 정말 좋은 주인을 받았다"며 "아마 그 곡을 재환이가 안 받았으면 현재 타이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재환은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임창정의 '또다시 사랑'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창정은 "재환이가 내 노래를 불렀는데 나와는 다른 해석을 했다. 그렇게 해석이 되는 게 신기했다"며 "20대 초반이라기엔 경험이 굉장히 많은 느낌이 들었다. 재환이의 노래를 듣는 대중으로서 감성이 정말 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 YES IM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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