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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요즘 가장 핫한 대세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홍현희는 "제이쓴도 스쳐가는 인연 중 하나로 생각해 막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매력이 나왔던 것 같다"며 "지금은 코딱지도 묻히고, 입냄새도 풍긴다"고 사랑에 빠진 과정을 털어놨다. 제이쓴은 "이런 모습까지도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이쓴은 홍현희와의 첫만남에 대해 "구렸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김영희에게 인테리어 부탁을 받아서 갔더니, 홍현희가 '누나가 밥 사줄게', '누나가 돈 다 낼게'라고 하더니 헤어질 때도 손바닥을 긁는 장난을 하더라"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쓴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이쓴은 "와이프 같은 인간 형태는 처음 봤다"면서 "짜장면을 얼굴에 다 묻히고 먹고, 콧물이 나와도 코로 다 들이마시는 털털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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